마감 보고와 1만 시간의 법칙
개인이든, 팀이든, 사업부나 본부이든, 하루를 마감하고, 그 업무 결과를 정리하여 보고하는 개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마감 보고를 하지 않아도 업무 진행이 완벽하다면, 바랄 나위가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지난 2X년의 경험이 증거한다. 나를 포함, 어느 누구라도 업무를 주기적으로 마감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과 차이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 분기 단위가 되었든, 반기 단위가 되었든, 연말 1회성 시행이든, 인사평가의 시즌이 되면, 아무리 잘 준비를 하고 시행을 해도 항상 잡음이 생겨 왔다. 단 한번도 조용히 넘어간 기억이 없어서, 인사 관련 업무는 덜어내고 싶다고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다닌 날이 부지기수다. “난 이런저런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대부분의 직원..
2024. 4. 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재고 실사
재고 조사 또는 재고 실사라고 말하며, 장부와 실물의 차이를 밝히는 업무 절차이다. 제법 많은 실사를 진행해 오면서 참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협조도 쉽지 않은 업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2024년도 1분기 재고 실사, 이번에도 마의 장벽을 또다시 느끼고 적어 본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재고 조사 또는 재고 실사라고 말하며, 장부와 실물의 차이를 밝히는 업무 절차이다. ERP를 도입하면 흔히 착각하는 것이, 업무가 쉬워지거나, 간소해질 것이라 착각들을 하고는 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니 말도 많고, 탈도 많다. 그 중에서도 재고자산에 대한 수불은 언제나 갈등의 최일선에 해당하게 된다. 사내에 물류팀의 존재 여부를 떠나 재고자산 수불은 ERP의 가장 시초가 되는 데이터의 흐름에서 결산까지 영..
2024. 4. 2.